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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비 청구서

올 여름은 유난히 더위가 기승을 부린 듯 하다. 이제 어엿한 성인 대접을 받으면서 자신의 새로운 세계를 향한 꿈에 부풀어 있는 대학 신입생들은 나름대로의 계획과 기대로 인해 이 여름의 더위조차 안중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한여름이 지나고 나면  상아탑의 9월은 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도약의 움직임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학교마다 학기가 시작되는 날이 다르긴 하지만 8월 중순 무렵이면 대학으로 진학하는 신입생들은 하나 둘씩 기숙사로 짐을 꾸려 떠나게 된다. 꿈에 부푼 자녀들 못지 않게 부모들은 자녀들을 떠나 보내기 위해 이것 저것 준비도 해야 하고 부모의 곁을 떠나보내야 하는 은근한 염려때문에 마음과 몸이 무척 분주한 때이다. 

이맘때면 학교에서 보내오는 학비 청구서를 받아 보고 놀래는 학부모들이 한 두분이 아닐 것이다. 학교에 지불해야 하는 액수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학비청구서에 적혀 있어 어떻게 된 것인지 의아해 하며 필자에게 문의해 오는 경우가 많다. 사실 요즈음엔 필자에게 오는 전화 문의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이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미국 대학의 시스템을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염려할 일이 아니다. 일반 회사의 경우에도 각 부서별로 담당하고 있는 일이 다르듯이 대학의 경우에도 청구서를 보내오는 부서와 학자금보조를 다루는 부서는 별개의 부서로써 각각의 임무를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이 받게 되는 학자금보조금은 대개 8월말이나 9월초에 학교에 있는 학생의 구좌로 입금된다.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는 펠그랜트나 주정부로부터 받는 그랜트도 그렇지만 특별히 은행에서 지불되는 학생융자금(스태포드 론 또는 다이랙트 론)은 9월초가 되어야 지불이 된다. 올해는 주정부의 재정문제로 인해 주정부 그랜트가 늦게 나오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청구서를 다루는 부서에서는 자기들이 받지 않은 모든 액수를 일단 부모에게 먼저 청구를 한다. 청구서를 보내는 때가 대개 7월말이나 8월초이기 때문에 이 청구서에는 학생이 받게 되는 학자금보조금이 빠져 있기 마련이다. 사실 제대로 일을 처리하는 대학에서는 학생이 받게 되는 학자금보조 내역을 고려하여 정부로부터 아직 받지 않았어도 이를 받을 것으로 간주하고 그 이외의 금액만 학부모에게 청구서를 보내야 하는데 요즈음 그렇게 하는 학교가 드물다. 더군다나 지불해야 하는 마감일까지 전액을 지불하지 않으면 학생이 학과목 등록을 할 수 없다는 엄포와 함께 통보되고 있어 내용을 모르는 부모들을 당황케 한다.

학자금보조의 내역은 합격통지서와 함께 이미 학생에게 통보가 되어 있어서, 학생이 학교로부터 받는 그랜트는 얼마이고 또 융자액은 얼마인지 부모와 학생은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 내역을 잘 알고 있다면 학교에서 온 청구서에서 학자금보조액 중 어떤 것이 credit으로 들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청구서에는 학교측에서 charge하는 등록금, 기숙사비, 음식비와 각종 Fee가 있고, Credit으로는 학자금보조액이 있게 된다. 만일 학자금보조액중 어떤 것이라도 빠진 것이 있으면 왜 빠졌는지 학자금보조 담당부서에 확인해 본 후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청구서에 적혀 있는 금액에서 빠진 학자금보조액수를 제한 나머지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아무쪼록 대학으로 진학하는 모든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자칫 1학년 공부를 소홀히 하면 학교에서 방출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전인격적인 대학생활을 해 나가기를 바랜다.

 

노준건 학자금재정전문가

교육과미래’ 대표

(718) 281-4888

Finaid52@gmail.com